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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 · 신화·신앙

자청비

세경본풀이에서 시련을 넘어 농경신이 되는 여성 주인공.

전해지는 이야기

제주도 굿에서 풍농을 관장하는 신격인 세경의 내력을 풀이할 때 부르는 서사무가. 다양한 계열의 서사적 원천을 활용한, 길고 풍부한 서사를 갖추고 있는 장편 무속 서사시이기도 하다. 인간 소녀 자청비가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천상 세계의 문 도령과 혼인하기에 이르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지상에 내려와 농경의 풍요를 담당하는 신격으로 좌정한다는 내용이다.

역사와 전승

사랑과 시련을 거쳐 곡식의 종자를 얻고 농경을 관장하는 존재가 된다.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행동하는 여성 주인공이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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