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 역사 인물
을파소
고국천왕에게 등용되어 국상을 맡은 고구려의 재상.
주요 행적
국상으로 발탁될 수 있었던 것은 고국천왕이 190∼191년에 있었던 왕비 출신 부족 연나부의 반란을 진압한 뒤, 국가의 기반을 정비하면서 여러 부 세력에 대한 왕실의 통제력을 크게 강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을파소는 기존 지배세력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고국천왕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면서 왕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 질서를 수립하고, 사회 안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고국천왕 이후 산상왕 때도 계속 국상직에 있다가 죽었다.
역사와 전승
신분이나 출신보다 능력을 보아 등용했다는 일화로 기억된다. 국상으로서의 역할은 왕 한 사람만이 아니라 관료의 판단도 국가 운영을 바꾼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