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 신화·신앙
단군
하늘과 땅의 만남에서 태어나 고조선을 세웠다고 전하는 고조선 건국신화의 시조.
전해지는 이야기
『삼국유사』에 전하는 이야기에서 환웅은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려 하늘에서 내려온다. 사람이 되기를 바란 곰과 호랑이 가운데 곰만이 시련을 견뎌 웅녀가 되고, 환웅과 웅녀 사이에서 단군왕검이 태어난다. 단군은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고조선을 세운 시조로 전해진다. 하늘의 질서와 땅의 생명이 만나 한 나라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역사와 전승
단군의 건국 연대와 긴 수명은 후대 문헌에 전해진 신화적 시간이며, 실제 생애가 확인된 연대는 아니다. ‘홍익인간’은 단군이 직접 남긴 명언이 아니라, 『삼국유사』에서 환인이 환웅을 인간 세상으로 보내며 제시한 뜻으로 등장한다. 이후 단군은 고조선의 시조를 넘어 공동체의 기원을 상징하는 존재로 오랫동안 기억되었다.